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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구속사의 흐름"의 목적과 구성

by modeoflife 2025. 4. 13.

 

이 책은 한스 콘첼만의 구속사적 신학을 통해 신약성경의 신학적 메시지를 체계적으로 탐구하고자 합니다. 신약성경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시간과 역사 속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있는 내러티브로, 단순한 고대 문헌을 넘어 현대 신앙에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콘첼만은 특히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신약의 시간 구조를 ‘이스라엘의 과거’, ‘예수의 사역’, ‘교회의 시대’로 구분하며, 이 삼단계 틀이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완성을 조명한다고 보았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을 따라 신약 문헌이 어떻게 하나님의 계획을 과거, 현재, 미래로 연결하는지를 분석합니다.  

구체적으로, 이 책은 예수의 사역이 구속사의 결정적 전환점으로서 어떻게 이해되는지, 교회 시대가 종말의 지연 속에서 어떤 신학적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공관복음서와 바울 서신이 구속사의 통합적 비전을 어떻게 드러내는지를 탐구합니다. 나아가, 구속사 신학이 현대 교회와 사회의 질문—정체성, 정의, 희망, 고난—에 어떤 답을 제시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신학생에게는 신약 신학의 학문적 깊이를, 목회자에게는 설교와 목회적 적용의 틀을, 일반 신자에게는 신앙의 역사적 뿌리와 실천적 영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독자들이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자신의 신앙과 교회의 사명을 재발견하며, 구속사의 큰 그림 안에서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신학적 성찰을 경험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 책은 다섯 개의 장과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콘첼만의 구속사 신학을 신약 문헌에 적용하고 현대적 맥락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제1장. 구속사 신학의 기초

구속사의 신학적 정의와 성경적 뿌리를 탐구하며, 성경적 역사관, 구약과 신약의 연속성, 시간과 종말의 신학적 의미를 다룹니다. 콘첼만의 접근법—역사적 비평과 신학의 통합, 누가 신학의 구속사적 구조, 신약 문헌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소개하고, 세속화된 역사 이해와의 긴장, 구속사의 보편성과 특수성, 신앙과 역사의 재정의 같은 현대적 도전을 분석합니다. 이 장은 신약의 시간적 틀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를 제공합니다.  

제2장.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구속사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구속사의 세 단계를 조명합니다. 예수의 사역은 세례와 공생애,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시작으로 이해되며, 그 현재성과 미래성을 탐구합니다. 교회 시대는 성령의 강림, 사도행전의 선교, 유대교에서 세계로의 확장을 통해 전개되며, 공동체 형성의 신학적 의미를 분석합니다. 종말로의 여정은 누가의 종말론적 기대와 하나님의 계획 완성을 다루며, 현대 교회에 던지는 질문을 제시합니다.  

제3장. 공관복음서의 구속사적 연속성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의 구속사적 주제를 비교하며, 공관복음서가 공유하는 신학적 흐름을 탐구합니다. 마태복음은 구약 예언의 성취와 교회 공동체의 사명을, 마가복음은 고난받는 메시아와 하나님 나라의 역설을, 누가복음은 역사와 신학의 통합을 강조합니다. 콘첼만의 삼단계 구분(예수-교회-종말)을 적용해 ‘이미와 아직’의 긴장, 역사적 예수와 교회의 역할을 분석합니다.  

제4장. 바울 서신과 구속사의 확장

바울의 구속사적 세계관을 통해 구속사의 보편적 차원을 탐구합니다. 아담에서 그리스도까지, 율법과 은혜, 새 언약의 전개, 이방인의 포함과 이스라엘의 미래를 다루며,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종말을 향한 순례의 삶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분석합니다. 바울의 신학이 현대 교회의 보편적 구원관, 역사적 책임, 윤리적 삶에 주는 통찰을 논의합니다.  

제5장. 구속사 신학의 현대적 적용

구속사 신학을 현대 교회와 사회에 적용합니다. 역사 속 교회의 정체성, 예배와 선교의 구속사적 뿌리, 공동체의 희망과 저항을 탐구하고, 정의, 평화, 화해의 신학적 기반, 세속적 시간과 신학적 시간의 만남, 고난과 구원의 의미를 논의합니다. 콘첼만 신학의 통합적 비전과 역사적 비평의 강점, 한계를 평가하며, 구속사 신학이 현대 신앙에 던지는 도전을 정리합니다.  

결론

콘첼만의 구속사 신학이 신약의 역사적 흐름을 어떻게 재구성했는지 정리하고,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신앙의 현대적 자리를 성찰합니다. 구속사가 오늘날 교회와 신자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교회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질문을 제기하며, 독자들에게 신학적 대화의 여지를 남깁니다.

이 구성은 콘첼만의 구속사 신학을 신약 문헌에 충실히 적용하며, 신약의 시간적·신학적 비전을 체계적으로 전달합니다. 동시에, 현대 교회와 사회의 질문에 답함으로써 신앙의 실천적 의미를 풍성히 드러내고, 독자들이 구속사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신앙 여정을 발견하도록 안내합니다.

 

 

# 구속사의 흐름 - 한스 콘첼만 관점의 신약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