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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는 완전한 속죄자다

by modeoflife 2025. 3. 29.

 

1. 논증: 그리스도가 완전한 속죄자라는 근거

앞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유와 구속을 제시하셨다고 보았습니다. 이 명제는 그 구속의 핵심으로서 그리스도가 완전한 속죄자라고 주장합니다. 먼저, 속죄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친구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고 나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관계를 회복하려 한다면, 이는 속죄의 한 형태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속죄는 불완전합니다. 우리는 잘못을 반복하고, 진심이 부족할 때가 많죠. 기독교는 그리스도가 이 불완전함을 넘어 완전한 속죄를 이루셨다고 믿습니다.

그리스도가 완전한 속죄자라는 증거는 그의 삶과 죽음에서 나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한밤중에 집을 떠나 길 잃은 이를 위해 추운 거리를 돌아다닌다고 해보세요. 이는 희생입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이런 희생을 극대화하셨습니다. 그는 죄 없는 분으로서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이 희생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악의 침략으로 망가진 세상을 회복하는 속죄였습니다. 베드로전서 2:24는 "그가 나무에 달려 자기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다"고 하며, 그리스도의 속죄가 완전함을 증언합니다.

 



그리스도의 완전성은 인간과의 차이에서도 드러납니다. 우리가 속죄하려면 먼저 잘못을 저질러야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셨습니다. 히브리서 4:15는 "그는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으나 죄는 없으시다"고 합니다. 이 죄 없음은 그리스도가 완전한 속죄자가 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친구의 잘못을 대신 사과할 수는 없죠. 하지만 그리스도는 죄 없는 자로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이는 인간의 자유 오용으로 생긴 죄를 완전히 속죄하는 길입니다.

그리스도의 속죄는 우리의 삶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분이 과거의 잘못을 떠올리며 "용서받고 싶다"고 느낄 때,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그 소망을 줍니다. 그는 완전한 속죄자로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화해시키셨습니다.

2. 반증: 그리스도는 완전한 속죄자가 아니라는 주장

이 명제에 반대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무신론자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신은 위대하지 않다』(God Is Not Great)에서 그리스도의 속죄를 "도덕적 대리 처벌"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그는 "누군가 대신 죄를 담당한다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철학자 토마스 홉스는 『리바이어던』(Leviathan)에서 인간의 죄는 사회적 계약으로 해결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속죄는 필요 없고, 법과 질서가 문제를 푼다"고 봤습니다.

종교적 반론도 있습니다. 불교는 "속죄는 없고 스스로 업을 풀어야 한다"며, 그리스도의 역할을 부정합니다. 이슬람교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고 믿으며, "하나님은 스스로 용서하신다"고 합니다. 일상에서도 "속죄는 인간의 노력으로 충분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잘못을 뉘우치고 고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이들은 그리스도가 완전한 속죄자라는 개념을 거부합니다.

3. 반증에 대한 반박: 그리스도는 완전한 속죄자가 아니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그리스도가 완전한 속죄자가 아니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습니다. 히친스의 "대리 처벌" 비판은 속죄의 깊이를 놓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친구의 빚을 대신 갚아준다면, 이는 부당함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의 속죄는 처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죄를 덮는 행위입니다. 홉스의 "사회적 계약"도 한계가 있습니다. 법은 행동을 규제할 뿐, 마음의 죄책감을 치유하지 못합니다. 잘못을 저지른 뒤 "용서받고 싶다"는 갈망은 법으로 풀리지 않습니다.

불교의 "스스로 업 풀기"는 노력의 가치를 주지만, 완전한 속죄를 이루지 못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뉘우쳐도, "완전히 새로워지고 싶다"는 소망은 남습니다. 이슬람의 "하나님의 용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 해도, 죄의 무게를 담당할 완전한 속죄자가 필요합니다. 일상의 "인간 노력" 주장도 약합니다. 여러분이 잘못을 고쳐도, "내가 충분히 속죄했나?"라는 불안이 사라지지 않죠. 이는 인간의 속죄가 불완전함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완전한 속죄를 확인합니다. 로마서 5:8은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셨다"고 합니다. 그리스도는 완전한 속죄자입니다. 그의 희생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 구속을 완성합니다.

4. 실천: 그리스도의 완전한 속죄를 받아들이는 방법

그리스도가 완전한 속죄자임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삶을 실천해보세요.  

말씀 묵상: 매일 15분 동안 베드로전서 2:24—“그가 우리 죄를 담당하셨다”—를 읽고, “오늘 내가 용서받고 싶은 잘못은 무엇인가? 그리스도의 속죄가 내게 어떤 위로를 주나?”를 묵상해보세요.  
일상 관찰: 하루 동안 속죄의 필요를 느낀 순간을 기록해보세요. "친구에게 상처 준 말", "이기적인 선택" 등을 적고, “내 노력만으로 충분했나, 그리스도의 속죄가 필요했나?”를 고민해보세요.  
작은 행동: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고 실천해보세요. 잘못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거나, 타인을 용서하며, “그리스도의 희생이 내게 어떤 변화를 주나?”를 느껴보세요. 하루 끝에 기록하고 반성해보세요.

결론

그리스도는 완전한 속죄자입니다. 그의 희생은 자유의 오용을 구속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합니다.

 

# 명제로 풀어보는 순전한 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