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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기독교적 약속이다

by modeoflife 2025. 4. 6.


1. 논증: 결혼이 기독교적 약속이라는 근거

성 도덕이 신성하다면, 그 도덕이 가장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결혼은 무엇일까요? 이 명제는 결혼이 기독교적 약속이라고 주장합니다. 결혼은 단순한 법적 계약이나 사회적 관습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맺어진 신성한 약속입니다. 먼저, 결혼의 약속을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과 "어떤 상황에서도 너를 지키겠다"고 맹세한다면, 이는 일시적 감정이 아니라 평생의 헌신입니다. 예를 들어, 결혼식에서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함께하겠다"고 서약하는 순간, 이는 하나님을 증인으로 한 약속이 됩니다.

결혼이 기독교적 약속이라는 증거는 그 본질에서 나옵니다. 기독교에서 결혼은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는 신비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배우자와 함께 힘든 하루를 보내고 "네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고 느낀다면, 이는 결혼이 단순한 동거를 넘어 영적 결합임을 보여줍니다. 창세기 2:24는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이 된다"고 하며, 결혼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임을 증언합니다. 이 "한 몸"은 육체적 결합뿐 아니라, 서로의 기쁨과 아픔을 나누는 깊은 약속입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아플 때 밤새 간호하며 "네가 나와 하나"라는 마음을 갖는다면, 이는 기독교적 결혼의 실체입니다.

 



결혼의 기독교적 약속은 사랑과 희생으로 구체화됩니다. 예수께서 교회를 위해 목숨을 주신 것처럼, 결혼은 서로를 위한 헌신을 요구합니다. 에베소서 5:25는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자기 몸을 주심 같이 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배우자를 위해 "내 욕망보다 너를 먼저 생각하겠다"고 다짐한다면, 이는 기독교적 사랑의 실천입니다. 결혼은 쾌락이나 편리가 아니라, 희생적 사랑으로 맺어진 약속입니다.

사회적 차원에서도 결혼의 기독교적 약속은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동네에서 충실한 부부를 보면, 그들이 자녀를 사랑으로 키우고 이웃을 돕는 모습이 공동체를 안정시킵니다. 이는 결혼이 하나님의 질서를 반영하며 사회를 지탱함을 보여줍니다. 결혼은 기독교적 약속입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맺어진 사랑과 헌신의 신성한 실천입니다.

2. 반증: 결혼은 기독교적 약속이 아니라는 주장

결혼이 기독교적 약속이라는 주장에 반대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현대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결혼과 도덕』(Marriage and Morals)에서 "결혼은 사회적 계약일 뿐"이라며, 기독교적 신성함을 부정했습니다. 그는 "사랑은 자유로워야 하며, 약속은 억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유주의자 존 스튜어트 밀은 『자유론』(On Liberty)에서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라며, 종교적 약속이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는 "동거도 결혼만큼 가치 있다"고 보았습니다.

종교적 반론도 있습니다. 불교는 "결혼은 집착의 연장"이라며, 영적 깨달음에 방해라고 봅니다. 힌두교는 결혼을 "카르마의 일부"로 여기며, 기독교적 약속과 다른 의미를 부여합니다. 일상에서도 "결혼은 그냥 형식이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은 결혼 없이도 잘 살고, 굳이 기독교적 약속이 필요 없다"거나 "결혼이 신성하다면 왜 이혼이 많나?"라고 묻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결혼이 기독교적 약속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3. 반증에 대한 반박: 결혼은 기독교적 약속이 아니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결혼이 기독교적 약속이 아니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습니다. 러셀의 "사회적 계약" 주장은 결혼의 깊이를 놓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배우자와 "어떤 고난에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하며 위기를 이겨낸다면, 이는 계약을 넘어선 헌신입니다. 사랑이 자유롭다 해도, 약속이 없으면 "네가 날 떠날까?"라는 불안이 남습니다. 기독교적 약속은 억압이 아니라, 사랑을 안정적으로 지탱합니다. 밀의 "개인 선택" 주장도 약합니다. 동거가 자유롭다 해도, "평생 함께하자"는 약속 없이 왜 우리는 신뢰를 갈망할까요? 이는 결혼의 신성한 약속이 삶에 뿌리 깊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불교의 "집착" 주장은 결혼의 긍정적 면을 무시합니다. 예를 들어, 부부가 서로를 위해 "네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고 헌신한다면, 이는 집착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힌두교의 "카르마" 해석은 다르지만, 결혼의 목적성을 인정합니다. 기독교는 이를 하나님의 약속으로 고양합니다. 일상의 "형식" 주장도 설득력이 없습니다. 결혼 없이 잘 산다고 해도, "책임"과 "충실함"을 잃으면 관계가 흔들립니다. 예를 들어, 아이를 낳고 떠나는 파트너는 공동체에 상처를 줍니다. "이혼이 많다"는 질문도 반박됩니다. 이혼은 약속의 실패이지, 약속의 신성함을 무효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이 그 가치를 증명합니다.

성경은 결혼의 기독교적 약속을 명확히 합니다. 말라기 2:14는 "네 아내는 네 동무요 계약의 아내라"고 하며, 결혼이 하나님과의 계약임을 증언합니다. 결혼은 기독교적 약속입니다. 이는 사랑과 헌신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릅니다.

4. 실천: 결혼의 기독교적 약속을 삶에 적용하는 방법

결혼의 기독교적 약속을 실천하며 그 신성함을 깨달아보세요.  

말씀 묵상: 매일 20분 동안 에베소서 5:25—“아내를 사랑하라”—와 창세기 2:24—“한 몸이 된다”—를 읽고, “오늘 내가 결혼(혹은 미래 결혼)을 어떻게 바라봤나? 사랑과 헌신을 실천했나, 준비했나?”를 깊이 묵상해보세요. 묵상 후 "어떻게 약속을 지킬까?"를 적어보세요.  
일상 관찰: 하루 동안 결혼의 약속이 영향을 미친 순간을 상세히 기록해보세요. "배우자와 위로 나눈 대화", "충실함을 느낀 순간", "이기적 태도를 본 불편함" 등을 구체적으로 적고, “이게 기독교적 약속과 어떻게 연결되나? 관계와 공동체에 어떤 의미를 주었나?”를 분석해보세요. 예를 들어, "부부가 함께 자녀를 돌보는 모습"을 보며 "왜 이게 신성한가?"를 고민해보세요.  
작은 행동: 결혼의 기독교적 약속을 실천해보세요. 배우자(혹은 미래를 위해)와 "왜 함께하나?"를 5분간 나누고, "너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결심을 실천하며(예: 상대를 위해 시간 내기), “이 약속이 내 삶과 관계를 어떻게 깊게 하나?”를 느껴보세요. 하루 끝에 "결혼의 신성한 약속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켰나?"를 기록하고, 다음 날을 위해 "어떤 헌신을 더할까?"를 계획해보세요.

결론

결혼은 기독교적 약속입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맺어진 사랑과 헌신으로, 삶을 신성하게 만듭니다.

추가(순전한 기독교 본문 일부)

"그러나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안에서보다는 밖에서 더 잘 보이는 이유이기 때문에, 독신자로서 아주 솔직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가정과 바깥 세상의 관계—말하자면 가정의 외교 정책—는 최후의 수단으로 결국은 남성이 책임져야 하는데, 남성은 가정 밖의 사람들에 대해 언제나 더 공정해야 할 입장에 있으며 또 대개는 더 공정하기 때문입니다. 여성은 주로 자기 자녀와 남편을 위해 세상과 싸우는 일을 하지요. 여성들이 자녀와 남편의 요구를 다른 모든 이들의 요구보다 앞세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어떤 의미에서는 정당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여성은 자녀와 남편의 이익을 말은 특별한 수탁자입니다. 남편의 역할은 이러한 여성의 자연스러운 편애가 가정을 주도하지 못하도록 살피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의 강력한 가족 사랑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후 결정권을 갖습니다."


# 명제로 풀어보는 순전한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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