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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받으사 vs 본디오 빌라도의 통치하에 고난받으사

by modeoflife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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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라틴어 원문

Credo in Deum Patrem omnipotentem, Creatorem caeli et terrae,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하늘과 땅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et in Iesum Christum, Filium eius unicum, Dominum nostrum,
그리고 그의 독생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qui conceptus est de Spiritu Sancto, natus ex Maria Virgine,
성령으로 잉태되어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passus sub Pontio Pilato, crucifixus, mortuus, et sepultus,
본디오 빌라도 밑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묻히셨습니다,
descendit ad inferos, tertia die resurrexit a mortuis,
지옥에 내려가셨다가 셋째 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ascendit ad caelos, sedet ad dexteram Dei Patris omnipotentis,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inde venturus est iudicare vivos et mortuos.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Credo in Spiritum Sanctum,
성령을 믿습니다,
sanctam Ecclesiam catholicam, sanctorum communionem,
거룩한 보편 교회, 성도의 교제를 믿습니다,
remissionem peccatorum,
죄 사함을 믿습니다,
carnis resurrectionem,
육체의 부활을 믿습니다,
vitam aeternam. Amen.
영원한 생명을 믿습니다. 아멘.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받으사 vs 본디오 빌라도의 통치하에 고난받으사

 

"passus sub Pontio Pilato"라는 구절을 해석할 때, "sub"는 라틴어에서 "under"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아래에" 또는 "하에"로 번역됩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시간적, 지위적 측면에서 "하에"라는 표현이 "폰티오 필라토의 통치하에"라는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받으사"라고 번역하는 것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받으사"라고 번역하면 마치 폰티오 필라토가 직접 고난을 가한 것처럼 해석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예수가 필라토의 명령에 의해 로마 군인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히고 고난을 받은 것이므로, "본디오 빌라도의 통치하에 고난받으사" 또는 "본디오 빌라도의 재판 하에 고난받으사"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이 표현은 필라토가 직접 고난을 가한 것이 아니라 그의 지휘 하에 이루어진 사건임을 명확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