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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하나님의 집, 진리의 기둥과 터전

by modeoflife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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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하나님의 집, 진리의 기둥과 터전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본문은 디모데전서 3장 15절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의 본질과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이 구절을 통해 교회가 어떠한 곳이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만일 내가 늦어지더라도 그대가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기 위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읍니다. 하나님의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이고 진리의 기둥이며 터전입니다" - 딤전 3:15 (공동번역)

본론

하나님의 집,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

교회는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며, 그분의 사랑을 세상에 전파하는 공동체입니다. 이 공동체는 하나님의 존재와 활동이 가장 생생하게 드러나는 장소입니다.

진리의 기둥과 터전

교회는 진리를 선포하고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진리의 기둥과 터전으로서, 교회는 세상 속에서 변함없는 진리,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고백하고 증거합니다. 이 진리 위에 세워진 교회는 모든 세대를 통해 진리를 전달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견고히 지키고, 변질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예화: 등대와 배

한 소규모 어촌 마을에는 오랫동안 바다를 항해하는 배들을 위한 등대가 있었습니다. 이 등대는 강한 풍랑과 안개가 자욱한 밤에도 배들이 안전하게 항로를 찾고, 위험한 암초를 피해 항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밝은 빛을 발산했습니다. 등대는 견고한 기초 위에 세워져 있어, 가장 거센 폭풍 속에서도 끄떡없이 서 있었습니다. 등대지기는 등대의 불빛을 밝히는 것을 자신의 중요한 임무로 여겼고, 등대가 항상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여 관리했습니다.

어느 날, 등대지기가 아픈 바람에 등대의 불이 꺼져버렸습니다. 그날 밤, 안개가 매우 짙게 깔린 상태에서 한 배가 항구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등대의 빛이 없어 방향을 잡을 수 없었고, 결국 암초에 부딪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교회와 성도들이 가진 역할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교회는 바울이 말한 "하나님의 집이며 진리의 기둥이자 터전"으로서, 세상 속에서 진리의 빛을 밝히는 등대와 같습니다. 교회가 견고한 기초, 즉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져 있을 때, 그 빛은 세상을 향해 올바른 길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등대지기가 등대를 관리하듯, 우리 각자는 우리의 신앙과 교회 공동체를 세심하게 돌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진리를 지키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전파할 때, 우리는 주변 사람들이 영적인 안개와 폭풍 속에서도 안전한 항구로 이끄는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바로 이러한 빛을 유지하고,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의 우리의 행동

바울이 디모데에게 교회에서의 행동을 언급한 것은, 우리의 행동이 하나님의 집, 즉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경건과 사랑, 진리를 추구하는 마음으로 교회 안에서 서로를 섬기고, 공동체를 세워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집인 교회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이며, 진리의 기둥이자 터전입니다. 우리는 이 공동체 안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분의 진리를 세상에 선포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의 우리의 행동은 이 사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범을 보이며, 교회가 진리의 기둥과 터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바울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로서의 우리의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