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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 창세기 1:2

by modeoflife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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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וְהָאָרֶץ הָיְתָה תֹהוּ וָבֹהוּ וְחֹשֶׁךְ עַל-פְּנֵי תְהוֹם וְרוּחַ אֱלֹהִים מְרַחֶפֶת עַל-פְּנֵי הַמָּיִם"

(아레츠 하이타 토후 보후
 호셰크 -페네이 테호움  

 루아흐 엘로힘 메라헤펫 -페네이 마임)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בֹהוּ(보후, 공허함)를 인간이 느끼는 공허와 비교해서 해석한다면

 

"בֹהוּ" (보후), 히브리어로 '공허함' 또는 '텅 빔'을 의미하는 단어는, 창세기 1장 2절에서 창조되고 있는 세상의 초기 상태를 묘사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구절에서 "보후"는 혼돈과 무형태의 상태를 나타내며, 창조 이전의 세계가 어떠했는지에 대한 성경의 설명입니다.

만약 이 "보후"를 인간이 느끼는 정신적, 감정적 공허함과 비교하여 해석한다면, 창세기 1장 2절은 다음과 같은 깊은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1.창조 전의 '보후'와 인간의 정신적 공허함: 창세기에서 '보후'는 아직 형태를 갖추지 않은 원시적이고 무질서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인간이 경험하는 정신적, 감정적 공허함도 유사하게 형태와 목적이 부재하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삶에서 의미나 목적을 찾지 못하는 상태는 마치 창조 전의 '보후'처럼 혼돈스럽고 불확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창조의 과정과 인간의 성장: 성경에서 하나님은 '보후' 상태의 세계에 질서와 구조를 부여합니다. 이는 인간이 자신의 삶에서 의미와 목적을 찾아가는 과정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삶의 과정에서 우리는 혼돈과 공허함 속에서 질서를 찾고, 자신만의 정체성과 목적을 형성해나갑니다.

3.내적 충만과 창조적 에너지: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보후' 상태를 극복하고 세계를 창조합니다. 이는 인간도 내적인 공허함을 극복하고 창조적, 생산적인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즉, 공허함은 새로운 가능성과 창조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세기 1장 2절의 '보후'는 단순히 과거의 우주 상태를 넘어서 인간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 즉 혼돈과 공허함에서 질서와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וְהָאָרֶץ (베하아레츠)에서 "וְ"(베)는 "그리고" 또는 "그래서"를 의미하며, "הָאָרֶץ"(하아레츠)는 "땅"을 의미합니다. וְהָאָרֶץ (베하아레츠)는 "그리고 땅" 또는 "그래서 땅"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창세기 1장 1절과 1장 2절은 히브리어 원문에서 연결되어 있고, 한 문장으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따라서 한 문장으로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으며,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הָיְתָה (하이타)는"되었었다"를 의미하며 과거시제의 동사입니다.

 

תֹהוּ (토후)는 보통 '공허함', '혼돈', '비어 있음' 등으로 번역됩니다. 이 단어는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기 시작한 상태를 묘사하는 데 사용됩니다. "토후"는 원래의 상태가 형체가 없고, 정돈되지 않았으며, 비어 있음을 나타내는데, 이는 하나님이 창조 작업을 통해 질서와 목적을 부여하기 전의 자연 상태를 의미합니다.

 

וָבֹהוּ (바보후)에서 "וָ"(바)는 "와" 또는 "그리고"로 번역됩니다. 히브리어에서는 종종 문장의 연결을 위해 사용되며, 이전의 단어나 문장과 연결되는 새로운 요소를 도입합니다. 이어서 "בֹהוּ"(보후)는 "공허함" 또는 "빈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세상이 아직 형태를 갖추지 않았고, 생명이나 질서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창조 이전의 세계가 어떤 형태도 없이 빈 상태였음을 시사합니다. 이 단어는 "תֹהוּ" (토후, 혼돈)와 함께 사용되어 초기 우주의 상태를 "혼돈하고 공허함"으로 묘사합니다. 이 두 단어의 조합은 창조적 행위가 필요한 원시적이고 무형태의 상태를 강조합니다.

 

וְחֹשֶׁךְ (베호셰크)의 "וְ"(베)는 "그리고"를 의미하며, "חֹשֶׁךְ"(호셰크)는 "어둠"을 의미합니다.

 

עַל-פְּנֵי (알-페네이)에서 "עַל"(알)은 "위에" 또는 "에"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위치나 상태를 나타내는 전치사로 사용됩니다. "פְּנֵי"(페네이)는 "얼굴", "면", 또는 "표면"을 의미합니다. 때로는 비유적인 의미로 "앞", "존재" 또는 "현존"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따라서 "עַל-פְּנֵי" (알-페네이)는 문자 그대로 "얼굴 위에" 또는 "표면 위에"라는 의미가 되며, 맥락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창세기의 맥락에서는 "수면 위에" 또는 "깊음의 얼굴 위에"와 같이 번역됩니다.

 

תְהוֹם (테호움)는 "깊음" 또는 "심연"으로 번역되며 매우 깊고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나타냅니다.


וְרוּחַ (베루아흐)는 "그리고 영"으로 번역되며 "וְ"(베)는 "그리고"를 의미하며, "רוּחַ"(루아흐)는 "영" 또는 "정신"을 의미합니다.


אֱלֹהִים (엘로힘)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מְרַחֶפֶת (메라헤펫)는 "운행하시니라"로 번역되며 부유하거나 떠다니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עַל-פְּנֵי (알-페네이)는 이전에 언급한 것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הַמָּיִם (하마임)은"물"로 번역되며 "הַ"(하)는 정관사로 "the"에 해당하며, "מָּיִם"(마임)은 "물"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