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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셨을 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창세기 1:1

by modeoflife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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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בְּרֵאשִׁית בָּרָא אֱלֹהִים אֵת הַשָּׁמַיִם וְאֵת הָאָרֶץ"

(베레시트 바라 엘로힘 에트 하샤마임 베에트 하아레츠)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에(בְּרֵאשִׁית, 베레시트)를 하나님이 그렇게 하기로 하셨을 때라고 해석한다면

 

"태초에" 또는 "בְּרֵאשִׁית" (베레시트)를 "하나님이 그렇게 하기로 하셨을 때"라고 해석한다면, 창세기 1장 1절의 의미는 전통적인 해석과는 다르게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습니다:

 

1.창세기 1장 1절 ( 전통적 표준 해석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해석은 창조의 행위가 시간적으로 '태초에', 즉 시작에 이루어졌음을 강조합니다.

 

2.창세기 1장 1절 (대안적 해석): "하나님이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셨을 때,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해석은 창조 행위가 하나님의 결정과 의지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태초에'는 단순히 시간적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적 결정과 계획이 실행에 옮겨진 순간을 나타냅니다.

이 대안적 해석은 창조의 순간을 단순한 시간적 시작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이 구체화된 순간으로 해석합니다. 이는 창조가 하나님의 적극적인 의지와 결정에 의해 이루어진 행위임을 강조하며, 창조 이벤트를 하나님의 주권적 계획의 일환으로 보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해석은 성경 본문에 대한 다양한 신학적, 철학적 접근 방식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며, 성경 해석의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전통적인 언어적 해석에서 벗어나는 것이므로, 사용할 때는 이러한 해석의 기반과 그것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בְּרֵאשִׁית (베레시트) 

 

"בְּרֵאשִׁית" (베레시트)는 창세기의 맨 처음에 등장하는 히브리어 단어로, "처음에" 또는 "시작에"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이 단어는 '시간적 시작'을 나타내며, 성경의 첫 문장에서 하나님의 창조 행위가 시작되는 순간을 지시합니다. '베레시트'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베'는 전치사로 'in' 또는 'at'의 의미를 가지며, '레시트'는 '시작' 또는 '처음'을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이 조합은 전체적으로 '시작에'라는 개념을 형성합니다.

이 단어는 단순한 시간적 개념을 넘어서, 하나님이 우주와 세계를 창조하기 시작한 그 순간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베레시트'는 하나님의 창조 행위의 시작을 표현함으로써, 우주의 기원과 그 안에 내재된 목적 및 계획을 암시합니다. 이 단어는 성경 내에서 신의 의도와 계획의 시작을 나타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경의 전체적인 메시지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이해에 핵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베레시트'는 단순한 시간적 표현을 넘어서, 성경적 세계관에서의 창조론과 하나님의 권위 및 역할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단어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유대교와 기독교 전통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하나님의 창조적 행위와 그 의도의 시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בָּרָא (바라) 

 

"בָּרָא" (바라)는 창세기 1:1에서 사용된 매우 중요한 히브리어 단어로, 특별한 의미와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창조하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히브리어 성경에서 주로 하나님의 창조적 행위를 나타내는 데 사용됩니다. "바라"는 단순한 '만들기'나 '형성하기'를 넘어서는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창조력과 창조적 권위를 드러내며, 특히 성경에서 이 단어는 하나님만이 수행할 수 있는 독특하고 초월적인 창조 행위를 지칭하는 데 사용됩니다.

"바라"의 사용은 하나님이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는 개념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존의 것들을 재배열하거나 변형시키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함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의 창조가 단순한 물리적 현상을 넘어서는 것임을 시사하며, 그분의 창조적 행위가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바라"는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창조적 권위를 상징하는 중요한 단어로,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하나님의 독특한 역할과 지위를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הַשָּׁמַיִם (하샤마임) 

 

"הַשָּׁמַיִם" (하샤마임)은 히브리어로 '하늘'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성경과 유대교 문헌에서 자주 등장하며, 하나님의 창조적 행위와 권능의 상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샤마임"의 어근인 "שָׁמַי" (샤마이)는 '높은 곳' 또는 '위에 있는 것'을 의미하며, 여기에 정관사 "הַ" (하)가 붙어 "하늘"이라는 의미를 완성합니다.

성경, 특히 창세기에서 "하샤마임"은 하나님이 창조한 우주의 상공을 가리킵니다. 이는 지구의 대기나 우주 공간을 포함하며, 때로는 천국이나 신적 영역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샤마임"은 단순히 물리적인 하늘을 넘어서 신성과 영적인 영역을 상징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주지로 여겨지며, 신적인 존재와 능력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창세기에서 "하샤마임"은 창조의 첫 번째 대상으로 언급되어,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의 광대함과 신비를 나타냅니다. 이는 창조된 모든 것의 근원지로 여겨지며, 유대-기독교 전통에서는 하나님의 창조력과 권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로 간주됩니다. "하샤마임"은 하나님이 인간과 세계를 초월해 존재하심을 상징하며, 신적인 질서와 조화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하샤마임"은 히브리어 성경에서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창조력과 신성, 그리고 영적인 영역을 나타내는 깊은 의미를 지닌 단어로, 성경적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הָאָרֶץ (하아레츠) 

 

"הָאָרֶץ" (하아레츠)는 히브리어로 '땅' 또는 '지구'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성경에서 이 단어는 하나님의 창조 행위의 중요한 대상으로, 천지 창조의 이야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הָ)는 히브리어의 정관사로, 명사 앞에 사용되어 해당 명사를 특정화합니다. 아레츠(אָרֶץ)는 "땅"이나 "대지"를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הָאָרֶץ"는 "그 땅" 또는 "그 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아레츠"는 히브리어에서 지구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로 사용되며, 성경 내에서 다양한 맥락에서 등장합니다. 이 단어는 물리적인 지구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그 위에 존재하는 생명체와 자연 환경 전반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창세기에서 "하아레츠"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의 물리적 부분, 즉 지구와 그 위의 모든 생명과 자연을 포괄하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하아레츠"의 사용은 하나님의 창조 행위가 단순히 천체나 우주에 국한되지 않고, 지구와 그 위의 생명까지 포함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는 성경적 세계관에서 지구가 우주 창조의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창조력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드러냅니다.

또한, "하아레츠"는 유대-기독교 신학에서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자연 세계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단어는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물에 대해 가지는 책임과 관계를 나타내며, 창조론적 관점에서 지구와 그 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결론적으로, "하아레츠"는 히브리어 성경에서 물리적인 지구를 넘어서는, 창조와 생명,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와 관련된 깊은 의미를 지닌 단어입니다. 이는 성경적 세계관에서 지구와 인간, 그리고 자연 세계와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용어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