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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이르는 병, 키르케고르

by modeoflife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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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고르, 키에르케고르


키르케고르와 키에르케고르는 사실 같은 인물을 지칭합니다. 쇠렌 키르케고르(Søren Kierkegaard, 1813년 5월 5일 ~ 1855년 11월 11일)는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신학자로,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원어 발음에 따라 다르게 표기될 수 있으며, '키르케고르'와 '키에르케고르'는 그 예입니다.

키르케고르는 19세기 중반에 활동했으며, 개인의 주관성, 자유, 책임감을 강조하는 철학을 발전시켰습니다. 그의 작업은 종교, 윤리, 심리학, 실존주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죽음에 이르는 병", "두려움과 떨림", "반복" 등이 있습니다.

키르케고르의 사상은 20세기 실존주의 철학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그의 사상은 여전히 철학, 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죽음에 이르는 병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소렌 키르케고르는 주로 인간의 절망과 존재의 문제를 다룹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절망의 개념: 키르케고르는 절망을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상태로 보고, 이를 깊이 분석합니다. 그는 절망을 단순히 우울함이나 불행한 상태로 보지 않고,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실현하지 못하는 상태로 정의합니다.

2.자아와의 관계: 책에서는 인간이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인식하고, 이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됩니다. 절망은 자아와의 부적절한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3.신과의 관계: 키르케고르는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과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고 절망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기독교적 신앙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으로 해석합니다.

4.자유 의지와 선택: 이 책에서 키르케고르는 인간의 자유 의지와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인간이 자신의 삶에서 의미와 목적을 찾고, 자유롭게 선택함으로써 자아를 실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5.실존주의의 초석: "죽음에 이르는 병"은 실존주의 철학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은 인간 존재의 주관성과 개인적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후대의 실존주의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책은 복잡한 철학적 개념과 심오한 사유를 담고 있으며, 현대 철학과 실존주의에 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죽음에 이르는 병"의 원어 제목은 덴마크어로 "Sygdommen til Døden"입니다. 이 책은 쇠렌 키르케고르가 1849년에 발표한 저작으로, 실존주의 철학의 중요한 문헌 중 하나로 꼽힙니다. 

"Sygdommen til Døden"는 덴마크어로 이 단어를 분해해보면:

1.Sygdommen: "질병"을 의미합니다. 덴마크어에서 '-en' 접미사는 명사에 붙어 정관사 'the'의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Sygdommen'은 'the sickness' 또는 'the disease'라는 의미가 됩니다.

2.til: "to" 또는 "towards"라는 뜻의 전치사입니다. 이 경우에는 'towards' 또는 'to'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3.Døden: "죽음"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덴마크어에서 '-en' 접미사는 여기에서도 정관사 'the'의 역할을 하므로, 'Døden'은 'the death'라고 번역됩니다.

따라서 "Sygdommen til Døden"을 직역하면 "죽음으로 가는 질병" 또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 됩니다. 이는 키르케고르가 절망의 상태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반영하는 제목입니다. 이 책에서 키르케고르는 절망을 인간 존재의 핵심 요소로 보고, 이를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비유합니다. 키르케고르에 따르면, 절망은 자신의 실존적 상태에 대한 깊은 인식과 그것에 대한 반응에서 비롯됩니다. 그에 따르면, 절망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영적인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절망을 여러 형태로 설명하는데, 이 중 하나는 '자기가 자신이 되려는 의지'입니다. 이것은 개인이 자신의 본질적인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할 때 발생합니다. 다른 한 형태는 '자기가 자신이 되지 못하려는 의지'로, 이는 개인이 자신의 본질적인 정체성을 피하거나 거부할 때 나타납니다.

키르케고르는 이러한 절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개인의 자기 인식과 신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강조합니다. 그는 신과의 관계를 통해 개인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절망을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책은 개인의 내면 세계와 존재의 의미에 대한 심오한 탐구를 제공하며, 실존주의 철학의 중요한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죽음에 이르는 병 비판

쇠렌 키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에 대한 비판은 주로 그의 철학적 접근과 개념 해석에 집중됩니다. 몇 가지 주요 비판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추상적이고 난해한 언어 사용: 키르케고르는 복잡하고 상징적인 언어를 사용해 그의 사상을 표현합니다. 이로 인해 일부 독자와 학자들은 그의 작품을 해석하기 어렵다고 느낍니다.

2.과도한 주관주의: 키르케고르는 개인의 주관적 경험과 신앙을 강조합니다. 이 때문에 일부 비판자들은 그의 사상이 너무 주관적이며 보편적인 진리나 객관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3.신학적 접근에 대한 논란: 키르케고르는 기독교 신학에 깊이 뿌리를 둔 철학을 전개합니다. 이에 대해 일부는 그의 사상이 너무 신학적이며, 비종교적 관점에서의 실존적 문제 탐구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4.절망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키르케고르는 절망을 인간 존재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묘사합니다. 이러한 관점은 인간 존재에 대한 너무나 비관적이고 어두운 시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5.개인주의적 접근: 키르케고르는 개인의 내적 경험과 자기성찰에 중점을 둡니다. 이 때문에 그의 사상이 공동체적, 사회적 측면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들은 키르케고르의 사상이 지니는 복잡성과 깊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그의 철학은 여전히 현대 철학과 신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으며, 그의 사상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비판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