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영성은 지속적으로 갱신되어야 한다

modeoflife 2025. 3. 29. 15:49

 

1. 들어가는 말: 영성과 갱신의 필요성

영성(spirituality)은 현대 사회에서 고정된 상태나 일시적 체험으로 자주 이해됩니다. 많은 이들이 영성을 단발적인 깨달음이나 정적인 경지로 여기며, 지속적인 변화를 간과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전통에서 영성은 지속적으로 갱신되어야 합니다. 영성은 살아있는 여정으로서, 세상과 인간의 변화 속에서 새로워져야 그 생명력을 유지합니다. 초대교회부터 중세, 종교개혁,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성은 갱신을 통해 발전해 왔습니다. 이 글은 영성이 지속적으로 갱신되어야 함을 역사적, 신학적 근거를 통해 탐구합니다.

2. 논증: 영성의 지속적 갱신이 필요한 근거

기독교 영성은 지속적인 갱신을 요구합니다. 성경은 이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로마서 12:2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며, 영성의 갱신이 필수임을 시사합니다. 요한계시록 21:5—“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는 영성이 새로워져야 함을 증언합니다.

초대교회 시기, 아타나시우스(Athanasius)는 영성이 하나님의 생명으로 새로워지는 빛이라 보았습니다. 그는 『성육신에 대하여』(On the Incarnation)에서 영성의 갱신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시기 바실(Basil of Caesarea)은 영성이 공동체적 실천으로 새로워지는 사건이라 보았습니다. 그는 『수도 규칙』(Rule of St. Basil)에서 이 갱신이 영성의 생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세 시기, 존 오브 더 크로스(John of the Cross)는 영성이 정화로 새로워지는 빛이라 보았습니다. 그는 『영혼의 어두운 밤』(Dark Night of the Soul)에서 지속적 갱신이 영성의 본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시대 베르나르 오브 클레르보(Bernard of Clairvaux)는 영성이 사랑으로 새로워지는 사건이라 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사랑에 관하여』(De diligendo Deo)에서 이 갱신이 영성의 깊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종교개혁 시기, 휴 라티머(Hugh Latimer)는 영성이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빛이라 보았습니다. 그는 그의 설교에서 에베소서 4:23—“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를 통해 갱신이 영성의 실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시기 존 낙스(John Knox)는 영성이 개혁으로 새로워지는 사건이라 보았습니다. 그는 『스코틀랜드 신앙고백』(Scots Confession)에서 이 갱신이 영성의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 신학에서 리처드 포스터(Richard Foster)는 『영적 훈련의 축제』(Celebration of Discipline)에서 영성이 훈련으로 새로워지는 빛이라 보았습니다. 그는 지속적 갱신이 영성을 키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기독교 영성은 지속적인 갱신을 통해 유지됩니다.

3. 반증: 영성이 갱신 없이도 유지될 수 있다는 주장

현대 사회에서는 영성이 갱신 없이도 유지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뉴에이지의 딥악 초프라(Deepak Chopra)는 영성을 “내면의 고정된 평화”로 정의하며 갱신을 배제했습니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종교 경험의 다양성』(The Varieties of Religious Experience)에서 영성이 일회적 체험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양 전통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있습니다. 힌두교의 스와미 비베카난다(Swami Vivekananda)는 영성이 변하지 않는 신과의 합일이라 보았고, 불교의 틱낫한(Thich Nhat Hanh)는 마음챙김의 정적 상태가 영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대 일상에서는 영성이 고정된 습관으로 유지된다고 봅니다. 이들은 영성이 갱신 없이도 지속된다고 주장합니다.

4. 재반박: 갱신 없는 영성의 한계

갱신 없는 영성은 근본적 한계를 드러냅니다. 성경은 영성의 갱신이 필수임을 강조합니다. 이사야 40:31—“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는 갱신이 영성의 생명임을 보여줍니다. 고린도후서 4:16—“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는 영성이 새로워져야 함을 증언합니다.

토마스 켈리(Thomas Kelly)는 『내면의 빛에 관한 증언』(A Testament of Devotion)에서 갱신 없는 영성이 정체된 빛이라 보았습니다. 그는 지속적 갱신이 영성을 새롭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존 폴 2세(Pope John Paul II)는 『신앙과 이성』(Fides et Ratio)에서 갱신 없는 영성이 쇠퇴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이 갱신이 영성의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초프라의 평화는 정적이고, 비베카난다의 합일은 변화하는 삶을 무시합니다. 영성은 지속적으로 갱신되어야 합니다.

5. 실천적 제안: 영성을 갱신하는 방법

영성을 지속적으로 갱신하려면 실천이 필요합니다.  

말씀 묵상: 매일 10분 동안 로마서 12:2—“마음을 새롭게 하라”—를 읽고 “내 영성이 어떻게 새로워질까”를 묵상해보세요.  
기도 훈련: 이사야 40:31—“새 힘을 얻으리니”—를 읽고 “주님, 제 영성을 새롭게 하소서”를 기도해보세요.  
일상 적용: “오늘 영성을 어떻게 갱신할까”를 고민하며 고린도후서 4:16—“속사람이 새로워지나니”—를 떠올리고 새 결단을 실천해보세요.

결론

영성은 지속적으로 갱신되어야 합니다. 이 갱신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참된 영성을 유지합니다.


# 명제로 풀어보는 영성 신학

댓글수1